티스토리 뷰

솔직히 말해서 작년 제일 기다린 건 월급도, 보너스도 아니고 바로 연말정산 환급금이었음ㅋㅋ
요즘 물가 미쳤잖음… 라면이 1,000원 넘는데, 이럴 때 13월의 월급이라도 있어야 숨통 좀 트이지 않겠음?

올해 난 평소보다 조금 많이 썼거든. 특히 작년 이사 하면서 가전도 바꾸고 아이 학원비 도 늘었는데,
그게 의외로 세액공제 항목에 꽤 많이 들어가더라.
결론부터 말하자면, 나는 환급금 약 72만 원 받음.
회사 경리팀 언니가 “이번 달 급여 에 포함돼서 들어갈 거예요” 하길래 통장 보니 진짜 딱 찍혀있더라 ㅋㅋ

연말정산

 

1. 연말정산이 도대체 왜 이렇게 복잡하냐 ㅋㅋ

처음엔 나도 연말정산 = “공제서류 잔뜩 내는 귀찮은 거” 정도로만 알았음.
근데 실제로는 1년 동안 내가 얼마나 세금을 미리 냈는지,
그리고 그게 실제 내야 할 세금보다 많았는지 계산하는 거더라.

즉, 더 냈으면 세금 환급, 덜 냈으면 추가납부.
근데 이게 진짜 “로또식 심리전” 같음ㅋㅋ
주변 보면 “올해는 토해내야 할 듯ㅠ” 하면서도 혹시 모르니까 홈택스 들어가 보는 사람 많음.

 

2.환급금 예상금액 계산, 직접 해봤다

홈택스 예상세액 계산기 들어가서 조회 해보면 꽤 정확하게 나옴.
내 경우엔 총급여 4,200만 원 정도였고,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를 많이 썼음.
신용카드는 공제율 15%, 체크카드는 30%라서 확실히 절세효과 있더라.
(올해 전통시장 사용분은 무려 50% 공제라니까, 시장 갈 사람들은 카드 잘 고르셈ㅋㅋ)

그리고 부양가족 쪽도 큰 차이 남.
작년엔 부모님 의료비 자료를 미리 안 받아서 공제 누락됐는데, 올해는 홈택스에서 ‘가족 자료 제공 동의’ 걸어놨더니 자동 반영 됨.
이거 진짜 꿀팁. 모르면 놓치기 쉬움.

 

예상세액 계산기 바로가기

 

3. 환급금 조회 방법 한 방 정리

  1.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 접속
  2.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로그인
  3. [연말정산간소화 → 예상세액 계산] 눌러서 입력
  4. ‘예상 환급금’ 또는 ‘추가납부’ 결과 확인

근데 요즘 스미싱 사기 문자 많음.
“연말정산 환급금 확인하세요👉(링크)” 이런 거 진짜 누르지 말기.
국세청은 문자로 링크 절대 안 보냄.
무조건 직접 홈택스 검색해서 들어가야 됨.

 

4. 환급금 언제 들어오냐고?

회사 마다 조금씩 다른데, 보통 2월 말~3월 초 급여일 에 함께 입금됨.
퇴사자는 퇴직 정산할 때 같이 지급되는 경우도 있음.
내 친구는 2월 20일 에 받았고, 나는 3월 5일 급여 때 들어옴.
궁금하면 회사 경리팀 에 물어보는 게 가장 빠름ㅇㅇ

 

5. 실전 절세 꿀팁 (feat. 내 삽질 기록)

  • 의료비 자료: 피부과, 치과 영수증 빠진 거 있으면 직접 추가 입력해야 함.
  • 보험료 공제: 자동차 보험 같은 건 해당 안 됨. 나 괜히 넣었다가 무의미했음ㅋㅋ
  • 교육비: 직업 교육 비용도 공제 가능함 (단, 영수증 필요)
  • 기부금: 현금 기부 뿐 아니라 포인트 기부도 일부 공제 됨.
  • 기납부세액 대비 결정세액 잘 봐야 함. 여기서 차액이 환급금 결정함.

 

6. 마무리 – “13월의 월급”, 그 기분 아는 사람만 안다

진짜 통장에 환급금 들어오는 순간 약간의 행복감 있음ㅋㅋ
물론 많이 받는 것보다 매달 세금을 정확히 내는 게 더 좋은 거긴 한데,
그래도 이렇게 돌려받으면 왠지 보너스 받은 기분 나잖음.

내년엔 더 꼼꼼히 영수증 모으고, 체크카드로 결제 하고, 홈택스 간소화 자료 제대로 확인해서
“이번엔 세금 토해내는 일 없다!” 라고 외칠 수 있길 ㅋㅋㅋ

내돈돌려줘

반응형
반응형